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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얼마만의 포스팅인지...
그동안 이사 하느라 정신이 없었어요~
5년 동안의 제주 생활을 정리하고 육지로 나왔습니다~
겨우 5년 밖에 살지 않았으면서....
마음이 얼마나 허전하고 슬프던지...
밤이 되면 제주도 풍경이 눈앞에 마구마구 아른거려요~~
원래 제 고향으로 돌아왔으면서 향수병이 날거 같아요~~ㅎㅎ
짐정리하는 중간중간 짬짬이 바느질은 계속 했어요~
핸드메이드 할 상황이 못되었는데...그래도 핸드메이드를 했네요~~ㅋ
원래는 그냥 일반 봉제법으로 하려고 했는데 커팅해보니 올이 풀리더라구요.
원단이 트위드 같은 느낌이예요.
그래서 급 핸드메이드로 결정하고 한땀한땀 꼬매주었습니다~
패턴은 y후드코트를 사용했어요.
요거 꼭 겨울용 모직으로 만들어 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소원 풀었어요~
전 사선패턴무늬 있는쪽을 안쪽면으로 사용했어요.
원단을 갈라보니 무늬 있는쪽이 살짝 더 도톰했구요
무지원단쪽이 더 얇았어요.
핸드메이드는 2번째인데 이번에도 원단은 잘 갈라져서 원단 가르는 부분은 크게 힘들지 않았어요~
시간이 조금 걸렸지만요.^^
얼마전 처음 본건데 이중지 원단 갈라주는 기계가 있더라구요~
그거 너무너무 탐나요~~
그거만 있으면 핸드메이드 여러벌 만들 수 있을거 같은..^^
처음 원단을 받고 당연히 패턴있는 쪽을 안쪽으로 사용해야겠다 생각하고 만들기 시작했는데
조각들을 하나씩 연결하다보니
반대로 만들었어도 예쁘겠다 싶더라구요~
그래서 완성후 요렇게 뒤집어 봤어요.
핸드메이드라 안쪽에도 주머니를 하나 달아주고 뒤집어서 입어도 되겠다 싶어요.
http://pluie79.blog.me/221226484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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