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은 머스터스 색상의 23수 바이오워싱 리넨으로 원피스를 만들었어요.

원래는 쉬폰원단으로 만든 작품이었어요~

다른 셔츠원피스 디자인을 하려고 하다가

원단 색상을 보니 너무 예뻐서 핀턱 원피스를 해도 되겠다 싶어 바꾸었는데

원단 두께가 있다보니(쉬폰보다 두꺼운 리넨이라) 

스커트가 아주 많이 풍성해 졌어요.

그래서 원피스라기 보단 드레스 같은 느낌?

길이감도 제 키에 맞춰 최대한 줄였는데도 롱드레스가 되었네요~^^

앞판에 10줄씩 총 3단 핀턱이 있는 디자인이라 일단 핀턱부터 박았어요.

재단후 한쪽씩 핀턱 박음질 하다보면 양쪽이 삐뚤어질거 같았거든요~

초자고로 선을 다 그어두고 접어서 박음질 했는데도...삐뚤빼뚤이 되었어요...

그나마 내추럴한 리넨원단이라 삐뚤빼뚤 자연스런 핀턱이 더 잘어울린다며 스스로 셀프칭찬을..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