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드 코트가 있어서 이건 원피스로 만들어봤는데, 색깔도 차분한게 마음에 들어요.

테두리도 수술 안풀고 테이프 사다 붙였더니, 색깔도 튀지않고 상큼하고요.

트위드 원피스 디자인을 수십가지 보고 종이에 그려가면서 디자인하다, 천이 깨끗하니까 디자인도 단순하게 가자 결정했더니 만족스러워요.

점점 살이 찌니까 시접도 여유있게 넣고 다트도 위아래 4군데로 넣었고, 허리가 크면 벨트매서 입을려고요.

주머니도 속주머니로 큼직하게 넣고, 치마는 H라인으로 딱 떨어지게 했어요.

입으면 더 멋있어요.

이런 옷 사입으려면 70-80만원은 줘야 할텐데,    성공^^

트위드 천이라 그런지 몸에 촥~ 달라붙는 느낌이 진짜 오랜만에 제대로 된 옷 입은 기분이 나요.

이런 느낌 흔하지 않은데 신기하네요.

동대문시장에 테두리 찾으러 하루종일 헤맨거 생각하니, 보람있네요.